“정확·신속성으로 고객 가치 창출”

유전체 분석사업 필수 과제
농가 적극적 협조·참여 절실
협회, 능력 평가 농가 서비스
신규 콘텐츠 개발 등 구슬땀

 

“암소 개량을 위한 유전체분석사업은 축산업의 하이라이트이다. 암소 유전체분석사업은 오늘날 가장 각광받고 농가에서 원하는 최신 가축개량사업으로서 혈통 및 경제형질의 표현형 빅데이터, 유전체 분석 및 유전체유전능력평가 최신기술, 전문인력, 농가컨설팅, 서비스 컨텐츠 등 여러 요소의 원활한 연결을 통해 사업이 일사불란하게 추진돼야 한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유전체분석팀을 이끄는  유성필 팀장은 이같이 말하면서 “우수 유전자원 활용으로 농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유전체분석사업은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가축(한우, 젖소, 돼지)의 샘플(모근, 조직, 정액)에서 분석실험을 통해 DNA를 추출하고 여기서 유전체 염기서열 SNP 데이터를 수집, 종축개량협회의 개체 혈통등록자료와 표현형(선형심사, 등급판정자료, 번식자료)데이터와 융합해 유전체 유전능력평가를 통해 유전체육종가(GEBV)를 평가해 농가에 서비스하는 사업이다.

유 팀장은 “한국종축개량협회는 가축개량전문기관으로서 자체 유전체 참조집단을 구축하고 유전체정보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국제가축기록기관인 ICAR로부터 유전체데이터 분석센터 및 친자확인 국제 인증을 획득(2020년)했으며, 축산 선진국과 전 축종에 대한 가축유전체 유전능력평가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실용화시켜 2024년 현재 전국에 걸쳐 신뢰도 높은 유전체 유전능력 평가 결과를 농가에 서비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유전체분석결과를 더욱 신속히 농가에 서비스하기 위해 고도화 개발을 통해 스마트폰 앱으로 결과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농장별 개량 현황 등 신규 콘텐츠를 통해 사업 참여 농가에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유성필 팀장은 “종축개량은 다른 산업에 비해 다소 늦고 어렵게 생각될 수 있지만, 종축개량은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어느 산업보다 더 중요한 산업”이라면서 “지속해서 증가하는 생산비를 절감하고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서 개량은 필수불가결한 농가의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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