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겨 비용 75% 감소 노동력 절감
출하 일령 단축… 닭발 품질 향상
충북 A육계농장 체험단 참여 결과
“생산성 증진·생산비 절약 큰 도움”

 

충북에서 닭 7만 500여 마리를 사육 중인 A육계농장은 ‘디오도 프로’ 제품 사용 후 왕겨 비용이 75% 줄었고, 그만큼 노동력도 절감됐다. 출하 일령은 하루가 빨라졌다. 특히 닭발 상태가 확연히 좋아졌다.

우린네이처(대표 고영규)에서 공급하는 ‘디오도 프로’(캐나다 완제품)는 차세대 미생물로 불리는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이다. 생균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효능과 안정성을 자랑한다. 5종의 유익균 발효 배양액이 80%나 함유됐으며, 강력한 항균물질(박테리아신)을 비롯해 효소, 복합아미노산, 휘발성 지방산 등 유익한 물질이 풍부하다.

△장내 환경 개선 및 유익균 극대화 △성장 촉진 및 체중 증가 △사료효율 개선 및 사료비 절감 △소화장애, 연변, 변비 감소 △분변 악취 및 배설량 감소 △면역 증강 및 스트레스 완화 등에 효과가 있다. 

우린네이처는 이 같은 제품력을 직접 검증받기 위해 체험단을 모집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A육계농장도 체험단으로 참여했다. 해당 농장 B대표는 “디오도 프로를 닭에게 급여한 후 연변이 줄어 깔짚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사료요구율이 개선됐으며 성장 촉진 효과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과 같이 날씨가 따뜻해지면 덜하지만, 겨울철의 경우 바닥이 질어진 곳의 왕겨를 자주 갈아주거나 보충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기존에는 한파스에 왕겨를 두차 정도 추가로 사용했는데, 디오도 프로 사용 후 한차하고 절반이 더 줄었다. 이제는 한차만 있으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왕겨 비용이 한차에 40만원이라고 할 때, 닭을 출하할 때까지 60만원(한차 반)이 절약되는 것이다. 

노동력도 크게 줄었다. B대표는 “왕겨가 농장에 오면 이를 포대에 일일이 담았다가 질어진 곳이 있으면 부어준다”라며 “포대에 담겨 있는 왕겨는 비싸서 농장에 도착한 왕겨를 포대에 담아서 창고에 쌓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닭발의 상품성이 좋아졌다. B대표는 “닭발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바닥이 뽀송뽀송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닭발에 염증이나 검은 반점이 생기면서 상품성이 떨어진다”라고 전했다.

또 “닭발 상태가 불량인 경우 일부 계열업체는 농가에 페널티를 부여한다”라며 “닭발 수거율이 기준치 이하일 경우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디오도 프로는 닭을 출하할 때까지 톤당 500g~1kg을 사용하라고 되어 있는데, 우리 농장은 배합사료 벌크 차량 1차(17톤)에 1포씩 부어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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