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서 5일부터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5일부터 ‘2024년 축산 현장 맞춤형 종합상담’을 시작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5일부터 ‘2024년 축산 현장 맞춤형 종합상담’을 시작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24년 축산 현장 맞춤형 종합상담(이하 종합상담)’ 첫 일정을 지난 5일부터 전남 순천시 한우농가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종합상담은 3월부터 10월까지 약 40회에 걸쳐 추진된다. 상반기(3~6월)에는 21회 458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한우, 젖소, 돼지, 닭, 오리, 흑염소 6축종의 개량, 번식, 사양, 질병 등 분야별 기술 상담이 이뤄진다. 지난해 농협경제지주 친환경컨설팅방역부와 협업해 진행한 지역 축협 조합원 대상 상담을 올해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전문가 상담이 올해부터는 연구·지도 합동 현장 방문으로 개편돼 신기술 수요를 발굴하는 창구 역할도 한다. 전문가 상담은 연구자가 개별 상담 현장에 방문해 농가 의견을 직접 듣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축산 신기술 수요를 파악할 예정이다.

종합상담은 2011년부터 시작해 2023년까지 모두 402회, 1만3257농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왔다. 2023년 종합상담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하거나 ‘만족’(4점 이상, 5점 만점) 한다는 응답이 전체 94%를 차지했다. 한우의 경우 ‘번식관리’(31.8%)를 꼽았고, 젖소·돼지·닭(육계)·흑염소 등 축종은 ‘질병 대응’(44.9%)에 관심이 컸다.

모든 축종을 종합했을 때는 수익성에 영향을 주는 ‘사양관리’가 우세했다.

종합상담 참여를 원하는 농가는 거주 지역 시군농업기술센터 축산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해당 지역에 상담 일정 확인 후, 지역별 추가 모집 일정에 맞춰 지원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하반기 종합상담 수요조사는 5월 하순부터 지역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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