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첫 충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유도식·제천단양축협 조합장)가 지난 4일 괴산증평축협(조합장 김홍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도식 회장을 비롯한 도내 축협 조합장, 황종연 충북농협본부장, 김영균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장, 오세준 농협사료충북지사장, 한만구 목우촌음성공장장, 충북도 축산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입법 예고한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에서 축사·축산 관련 시설이 농촌위해시설에 포함돼 정비사업으로 지정되면 축사·축산 관련 시설을 이전·철거해야 하는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이에 따라 축산업·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축사·축산 관련 시설이 제외될 수 있도록 의견서 제출 등 농정활동을 적극 펼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쌀 수급 안정과 조사료 자급률 제고를 위해 논 하계조사료 사업 목표인 295㏊ 달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축산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토의했다.

유 회장은 “지난해 구제역·럼피스킨 등 가축전염병이 발생했지만, 충북도와 농협충북지역본부·8개 축협이 힘을 모아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며 “올해도 충북 축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후임 충북축협운영협의회 의장으로 김홍기 괴산증평축협 조합장이, 부의장으로 박승서 진천축협 조합장이 선출됐다. 3월 27일 시작하는 신임 임원의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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