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성분 '세포베신'
4㎖ 소용량패키지

녹십자수의약품이 살균효과가 2주간 지속되는 반려견·반려묘 전용 지속성 광범위 항생제 ‘셀리녹스(Celinox Inj)’를 출시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신제품 ‘셀리녹스’는 피부·요로 감염을 포함한 치주질환, 호흡기 감염, TNR 수술 후 연부조직 감염 예방까지 다양한 병증에 적용 가능한 항생제로 최근 수의학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있는 ‘세포베신(Cefovecin sodium)’이 주성분이다.

세포베신 성분의 반려동물 항생제는 지금까지 국내 의약품이 없어 수입 의약품에만 의존해 왔다. 이에 녹십자수의약품은 국내 임상수의사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국내 최초로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인 세포베신의 제조 허가를 취득했다. 공인시험기관을 통해 생물학적 동등성 실험을 진행한 결과 두 물질의 생체이용률에 유의적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경제성과 안정성을 모두 고려해 셀리녹스를 4㎖ 소용량 패키지로 출시했다. 4㎖는 5kg 기준 8마리 투여양으로, 권장 사용기간인 28일 이내에 모두 사용해 불필요한 폐기 없이 처방될 수 있도록 했다.

녹십자수의약품 관계자는 “셀리녹스 출시를 통한 수의사들의 처방 선택권 향상과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반려동물의 복지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출시를 통해 동물복지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