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재단 통일장학사업에

부부 함께 ‘나눔의 삶’ 실천

다비육종 윤희진 회장(오른쪽 두 번째)과 윤성규 대표(왼쪽 두 번째)가 故 박영숙 여사 장례식 때 들어온 부의금 1억원을 통일장학회에 기탁하고 있다.
다비육종 윤희진 회장(오른쪽 두 번째)과 윤성규 대표(왼쪽 두 번째)가 故 박영숙 여사 장례식 때 들어온 부의금 1억원을 통일장학회에 기탁하고 있다.

 

윤희진 다비육종 회장의 아내 故 박영숙 여사 유가족은 일가재단(이사장 김한중)의 평화통일과 번영을 위한 통일장학사업에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김한중 일가재단 이사장, 윤희진 다비육종 회장(일가재단 고문), 윤성규 다비육종 대표, 일가재단 통일장학회 이범호 위원장, 김찬란 일가재단 상임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일가재단 사무실에서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얼마 전 별세한 박영숙 여사는 윤희진 회장의 배우자로,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박 여사의 장례식 부의금이다. 

故 박영숙 여사는 윤 회장이 양돈업계의 대부로 한돈산업 발전에 일생을 헌신할 수 있도록 내조하며 삶의 동반자로 함께 했다. 부부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아름다운 삶의 귀감이 됐다. 

박 여사는 앞서 2016년 일가재단에 청년일가상 기금 1억 원을 후원했고, 윤 회장과 다비육종은 10여 년간 한돈업계와 장학사업 및 사회단체 후원으로 10억 원 이상을 기부하며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일가재단 통일장학회는 윤 회장이 시작한 ‘작은 통일을 향한 장학모임’이 모태가 되어 2015년 출범했으며 현재 이범호 대표(돈마루·나람)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돈업계의 활발한 참여가 이어져 2023년까지 13억여 원의 기금이 모여 탈북민학교와 65명의 탈북 장학생들의 학업과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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