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농가 67개소 선발

 

경기도는 월동꿀벌 피해 복구를 위한 보급용 여왕벌 1만 마리 증식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여왕벌 육성농가 67개소를 선발해 육성 농가당 360만 원의 양봉물품을 지원하고, 증식농가와 피해농가를 연결해 여왕벌을 적시에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3월말 증식에 착수해 이르면 5월말에는 여왕벌 1만 마리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날씨 등 조건이 맞아 조기에 대량 보급할 경우, 아카시아 개화시기에 꿀 수확에 이용할 수 있어 양봉농가 소득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꿀 수확 성수기가 지난 7월부터는 농가 스스로 증식도 가능해지면서 안정적인 양봉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최근 월동피해로 경기도 양봉산업에 큰 타격을 입었다”며 “민·관 협력으로 실시되는 금번 여왕벌 보급 정책이 양봉농가 피해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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