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과 위생, 공정 가격 계란유통구조 혁신 주도
개별농장 단위 유통·판매
유통구조 복잡 가격 혼선
중앙회와 양계조합 협력
높아진 소비자 니즈 부합

농협 계통사료 급여 원칙
동약·잔류농약 검사 필수
EPC에서 세척·선별·살균
공정거래 수취가격 보장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1월 ‘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계란’을 표방하면서 농협계란을 통합한 「안심플러스」브랜드를 출시했다. 

농협 축산지원부가 기획하고 축산물 도매분사가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농협계란 안심플러스의 출시 배경과 경과, 일반 계란과 어떤 차별성이 있는지 그리고 기대효과에 대해 일문일답식으로 알아봤다. 

 

 

- 배경은?

“2017년 살충제 파동 이후 계란의 신선도 및 생산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대되고, 정부의 계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계란유통센터(Egg Process Center)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또한 계란 시장에서 유통업체는 물론, 개별농장단위(GP)로 유통· 판매가 이뤄지고 수많은 브랜드가 경합하는 시장으로 시장 선도 브랜드가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로 인해 계란 유통구조가 복잡하고 많은 유통주체와 브랜드 경영체가 한정된 소비시장을 두고 경쟁하면서 혼탁해지는 문제가 있어왔다.”

 

- 그동안의 경과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응하기 위해 농협 축산경제는 양계조합과 협력사업으로 기존 안심계란 브랜드를 ‘안심계란+양계조합’ 통합 브랜드로 리뉴얼 한「농협계란 안심플러스」를 정식적으로 출시했고, 지난 1월 23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농협 신규 통합브랜드「농협계란 안심플러스」출범식을 개최했다.

「농협계란 안심플러스」는 조합 계란유통센터(EPC)와 연계해 물세척, 선별, 저온저장 및 유통으로 고품질의 위생적인 계란브랜드로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고, EPC를 통한 계란유통 활성화 및 공정거래가격 형성을 목적으로 출시했다.” 

 

- 농협계란 안심플러스는 어떤 방식으로 출시되나?

“이번에 출시된 계란은 총 18종으로(등급란 6종, 일반란 9종, 유정란 3종) 구성되어 있으며, 아래 5가지 컨셉을 바탕으로 생산·유통된다. 

먼저 사육단계부터 양질의 농협 계통사료 급여를 원칙으로 하고, 축산물 PLS(Positive List System) 제도 연계로 동물용의약품 검사와 필수 잔류농약검사를 통한 제품 안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계란유통센터(EPC)에서 한번 더 세척, 선별하고 검란·살균을 통해 위생과 품질에 철저함을 더한다. 

그다음 순차적 계란공판을 통한 공판물량 확대 및 공정거래 가격 형성으로 계란유통을 혁신하면서 끝으로 생산(물세척)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 콜드체인 운송을(10℃ 이하 온도 유지) 통해 차별화함으로써 높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게 된다.” 

 

- 기대효과와 향후 방향은.

“농협계란 안심플러스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위생·안전성이 강화된 계란을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공정거래 가격 제시로 농가들의 수취가격도 보장될 것이다. 

농협 축산경제는 농협계란 안심플러스를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에 점차적으로 공급을 확대해 많은 소비자들이 농협계란을 찾아볼 수 있게끔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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