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브랜드 획득 육가공품 `화학물질' 무첨가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조건을 갖춘 한수 이북지역에 위치한 직영농장(모돈 3000여두 규모)과 수평·수직 계열농장(1500여두 규모)에서 안정된 시스템(HACCP 운용)으로 생산한 돼지를 도축해 고품질 원료육 만을 엄선하고 있다. 사료·종돈·사양관리 통일은 기본 중의 기본. 또 국내 축산 및 식품업계의 염원인 돼지 사육부터 도축·가공·보존·유통·판매의 모든 단계에 HACCP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과학적인 위생관리 체계를 갖추며, 소비자의 재 구매를 유도하는 축산물 브랜드를 실현했다. 특히 햄류와 양념육 등 육가공품 원료육 100%를 국내산만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에는 고기의 색깔을 보기 좋게 만드는 첨가물인 ‘아질산염’과 ‘화학조미료(MSG)’를 일체 첨가하지 않음으로써 안전한 농축산 먹거리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축산분야 40년 외길의 역사 청미원은 40년이 넘도록 축산분야의 외길을 걸으며 축적한 노하우와 안정된 시스템으로 국내 축산업계를 이끌며 21세기 종합농축산물식품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청미원의 이러한 역사는 지금까지의 화려한 수상경력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청미원의 전신인 신원축산은 1986년 11월 제 23회 수출의 날 ‘수출 500만불탑 달성’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997년 11월에는 경기도로부터 G마크 획득, 2004년에는 축산물 유통활성화와 농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부장관상을 받았다. 2005년에는 서울국제외식식품박람회에서 전통가공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한국일보 주관 대한민국 파워이노베이션(경영혁신부문)상을 수상하는 등 각계로부터 사업체의 건실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2006년, 2007년에는 제 7회, 제 8회 경기도 고품질 축산물 경진대회에서 최고의 영예인 최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하며 청미원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였다. 2007년 11월에는 소비자시민의모임(회장 김재옥, 이하 소시모)이 청미원 올리브포크를 우수 축산물브랜드로 인증했다. 이는 국내 793개 축산물브랜드 가운데 서류심사와 3차례의 현지실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것이다. ■프리미엄급 돼지고기 ‘올리브포크’ 청미원포크는 청정지역의 물·토양·기후 등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 돼지고기 제품의 고품질화를 이뤄냈다. 여기에 원료돈 선정부터 차별화해 사료·생산 등에 최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기능성릏 높인 프리미엄급 돼지고기 브랜드가 ‘올리브포크’. 자체 개발한 올리브유 첨가 후기사료의 엄격한 급여로 키운 돼지만을 선별해 다른 돼지고기와 비교해 한 차원 부드럽고 맛있다. 건국대학교 동물자원연구센터에서 올리브포크의 육질평가 결과 육색과 마블링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지방산 조성에서 단일 불포화지방산과 ω-6지방산이 높게 나왔다. 한편 청미원의 대표적인 돼지고기 브랜드육 청미원포크와 올리브포크는 현재 세이브존(광명, 노원, 부천, 성남점), 홈플러스 수퍼 익스프레스 전매장, 농협하나로마트, 농협, 롯데마트(구리, 금천, 도봉, 서현, 양주, 의정부, 천천점), GS리테일(구리, 시흥점) 등의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고급 농축산물 판매장 ‘푸즈만’ 개장 청미원은 최근 대치동 은마아파트 인근에 고급 농축산물 및 가공품만을 취급하는 100여평 규모의 홀푸드&델리 마켓 ‘푸즈만’ 매장을 지난해 12월 14일 개장했다. 푸즈만에서는 친환경적이며 위생적으로 생산한 정육 및 육가공품을 비롯해 신선 유기농 야채 및 곡류, 이를 가공해 만든 샌드위치, 샐러드, 볶음밥, 음료 등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한우 스테이크와 와인, 에스프레소 등도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선한 농축산물 유통 변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푸즈만은 농축산업계에 신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명품 브랜드 등극 청미원포크는 2001년 최고의 품질과 맛이 입증된 ‘지역명품’ 농산물 브랜드에 선정되어 ‘G마크’를 획득했다. 2007년에는 경기도에서 엄선한 명품 경기축산물(G+ Meat)로 선정, 제품의 우수성을 재 입증했다. 명품 경기축산물(G+ Meat)이란 경기도지사가 안정성과 품질을 인정한 기존의 G마크 축산물브랜드 중 엄선한 ‘G+ Meat Farm’에서만 생산된 한우와 돼지고기를 말한다. 경기도는 G+ Meat 생산을 위해 총 17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항생물질 검사체계를 구축했으며, 경기도에 소비자불만센터를 설치, 시중에 판매되는 G+ Meat에 대한 검사결과 안전성 기준이 초과할 경우 피해 소비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농업인이 잘사는 세상 만들기 청미원은 ‘깨끗한 세상, 농업인이 잘사는 세상 만들기’란 슬로건 아래 친환경 농축산 단지 로하스 파크(LOHAS PARK)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경축순환자원을 이용한 웰빙과 친환경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축산물을 전시·홍보해 판매 증진 및 도농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로하스랜드(웰컴센터) △도시민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체험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신뢰성 홍보 및 건전한 여가를 제공하는 농촌체험농장(에듀팜) △포천시의 어메니티 자원과 친환경농업 및 그 생산품의 관광자원화를 도모하기 위한 기반시설을 조성한 에코마을(생태공원) 등이 이에 포함된다. 청미원은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위해 관련 대학교 축산연구비 및 기자재 지원,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급 등을 통해 국내 농축산업의 미래를 다져가고 있다. 또 농촌과 도시와 더불어 발전 할 수 있도록 상호 교류 활동을 증진, 포천시 성동 3리 마을과 농촌사랑 자매결연을 맺고 꾸준히 왕래하는 등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천하고 있어, 21세기 종합농축산식품회사로 발돋움하는 청미원의 미래가 기대된다. 한정희 기자 penergy@chukkyung.co.kr ■인터뷰 - 윤규진 청미원식품 경영전략실장 -청미원이 생산하는 모든 육가공 원료로 100%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고기의 색깔을 보기 좋게 만드는 첨가물인 아질산염과 화학조미료(MSG)를 첨가하지 않았다고 하던데. ▲맞다. 청미원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은 100% 국내산 돼지고기로만 생산하고 있다. 또 햄류에 아질산염을 첨가하지 않고 있으며, 양념육에 MSG 등 화학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있어 어린 아이들에게도 안심하고 권할 수 있다. 신뢰를 쌓는 것은 어려워도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라는 철학으로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상황을 모두 제거했다. -청미원은 보기 드물게 가축 사육단계부터 도축·가공·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에 걸친 HACCP 시스템을 실현해 국내 축산 및 식품업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청미원은 2005년 11월 24일 단일 축산물판매장으로는 농림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2004년 1, 2차 식육가공공장에 이은 것으로, 판매장 작업실의 작업온도를 가공공장과 동일 조건인 15℃로 유지하고 있다. 회원농가는 모두 HACCP 인증을 이미 받았거나 이를 준비하고 있다. 또 청미원포크의 4대 조건인 △종돈통일(인공수정 95% 이상 실시) △안전(방역, HACCP 적용) △사양(사료통일, 동일 사양프로그램 적용, 전구간 전산화) △품질(육질 도체검사, 충분한 계류) 등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청미원은 이를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수시로 부적합 사항에 대한 원인분석과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 시정조치토록 하고 있다. -청미원은 2007년에 경기도에서 명품 경기도브랜드(G+Meat)에 인증됐다. 그 의미는. ▲명품 경기도브랜드(G+Meat) 인증은 기존의 G마크 획득 브랜드를 재심사해 최고의 브랜드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심사가 까다로워 경기도 내에서도 몇 개의 브랜드 밖에 인증 받지 못하고 있다. 청미원은 1999년부터 청미원포크라는 돼지고기 브랜드를 만들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국립강원대학교, 연암축산대학 등과의 산학협동을 통해 끊임없는 연구를 거듭해, 갈수록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을 거듭하며 신 경영과 기술을 도입, 축산물 브랜드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인근에 개장한 푸즈만의 향후 운영 방향은. ▲매장 컨셉이 추구하는 바에 따라 모던한 고품질과 자연주의적인 성향을 제품뿐만 아니라 포장과 디자인 그리고 서비스에 담아 판매하고 운영할 생각이다. 향후 1년간 5개 정도의 매장을 오픈해 푸즈만을 통해 새로운 식문화가 형성·발전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청미원은 생명을 중시하는 마음으로 40여 년간 오로지 축산분야의 외길을 걸으며 종합농축산물식품회사로 나아가고 있다. 이 사회에 아름다운 기업으로 불리어지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하고 풍성한 먹거리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한다. |
한정희 기자
43118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