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독 백신 2027년 목표

히프라는 유럽연합의 지원으로 ASF 백신 개발 프로젝트 ‘VAX4ASF’를 본격 이끈다.
히프라는 유럽연합의 지원으로 ASF 백신 개발 프로젝트 ‘VAX4ASF’를 본격 이끈다.

 

히프라가 ASF 백신 개발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이끈다. 

히프라는 유럽연합(EU)의 지원으로 유럽, 미국, 케냐 등 17개 연구팀이 참여한 가운데 ASF 백신 개발 프로젝트 ‘VAX4ASF’를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VAX4ASF’ 프로젝트는 오는 2027년까지 안전하고 효과적인 ASF 생독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면역 메커니즘 등 현재까지 불명확한 ASF를  연구해 효과적인 통제 전략을 수립하고 세계 양돈산업의 안정화에 기여키 위해 △각국에 순환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변이주에 대한 방어능 확보 △기존의 약독화 백신이 나타내는 안전성 문제 방지 △면역 반응을 통한 야외주 감염과 백신주 감염의 구별(DIVA) 등을 수행한다.

관련해 히프라는 백신 설계, 대량 생산, 품질 검사, 질병에 대한 연구, 허가 등록 등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노상현 한국히프라 부문장은 “그간 ASF 백신 개발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으나 복잡한 ASF 바이러스의 특성상 상용화에 적합한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면서 “VAX4ASF 프로젝트는 각국의 저명한 연구팀들이 백신 개발에 참여해 기대가 큰 만큼 한국히프라도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VAX4ASF’는 EU의 펀딩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 rope)의 지원으로 이뤄진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