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당선인 축산공약 이행을”
“환경 빌미 한돈농가 압박 멈춰야
지역축협 무이자 자금 우선 배정을”

2024년 제2차 대전충남축협 운영협의회를 기념한 사진 촬영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4년 제2차 대전충남축협 운영협의회를 기념한 사진 촬영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의장 윤경구·예산축협장)가 2024년도 제2차 회의를 열고 지역 축산진흥 및 조합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서천축협(조합장 조남일)의 유사로 지난 19일 열린 이날 협의회에는 안병우 축산경제대표가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15개 항목 안건보고와 기타 토의를 벌였다. 

참석 조합장들은 회의에서 강호동 중앙회장 당선자의 축산공약에 대한 이행촉구를 강조하는 한편 여러가지 축산현안을 적시하며 개선안을 안 대표에게 전달키도 했다.

세종공주축협 이은승 조합장은 수입조사료 문제와 관련 “조합이 단독으로 수입하려면 광양만 등에 보관창고 등을 마련해야 하는 등 많은 준비가 필요한데 여건이 안된다”면서 “중앙회가 일괄 공급하는 지역축협들이 더 저렴한 가격에 배정받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충남양돈농협 이제만 조합장은 “최근 정부가 환경을 빌미로 한 양돈농가 압박 분위기 조성은 사유 재산침해 요인이 있다”며 대응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다른 조합장은 축산 관련 종사자 보수교육을 2년으로 하던 것을 1년으로 바꾸는 것은 고령화 진행 등 농촌 현실을 참작할 때 적절치 못한 조치로 시정해야 함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산축협 천해수 조합장은 저능력 암소 도태시의 능력별 성적을 감안한 신중한 추진과 과감한 사료안정자금 배정을 강조했다.

서천축협 조남일 조합장은 새 중앙회장 취임 공약 이행시 경제 규모가 취약한 지역 일선 축협에 대한 무이자 자금을 우선 배정할 것을 주장했고, 금산축협 김봉수 조합장은 안심계란사업추진, 논산계룡축협 정창영 조합장은 토바우 TMR 자체 상표 강화 문제 등을 언급했다.

한편 농협충남세종본부 이재호 축산사업단장은 조사료 유통확대 방안을 비롯한 ‘농협계란안심플러스’ 사업추진, 조사료 유통 추진방안과 축산 관련 종사자 교육 방법 변경 내용 등을 설명하고 조합의 적극적 추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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