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지구상에서 살고 있는 포식자(捕食者·잡아먹는 쪽의 동물) 중에서 최상위의 동물이다. 

지구(地球)는 45억 년의 나이를 자랑하고 있지만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슬기로운 사람)는 아프리카에서 탄생하여 7만 년~5만 년 전에 아프리카 밖으로 이주하여 호주대륙까지는 6만5천 년~5만 년 전까지 이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구가 탄생하고 나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체 중 식물이 82%를 차지하고, 박테리아가 13%, 기타 5% 중 가축이 0.02%, 인간이 0.01%로 미미하지만 인간은 오래전부터 지구와 생태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 오면서 마지막 강자로 남아 있다.

현재 세계 인구는 80억 명으로 육지의 포유동물(哺乳動物·젖먹이동물) 중 인간이 36%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축이 60%를 차지하고, 야생동물이 4%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조류도 70%가 닭이나 오리 등 인간이 키우는 가축이고, 야생조류는 30% 수준이다. 

야생동물 중 가장 덩치가 큰 동물이 코끼리다. 

언젠가 지인들과 태국에 관광을 가서 난생처음 코끼리를 타고 투어도 하고 코끼리가 축구하는 것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 

태국은 먹거리도 풍부하고 음식 맛도 일품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코끼리는 기본적으로 가족 단위의 무리를 지어 생활을 한다. 그들이 살고있는 영역은 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서식하고 있다. 

하지만 아프리카코끼리는 주로 암컷 위주로 무리가 구성되며 무리의 우두머리는 가장 나이가 많은 암컷이 맡는다. 

죽어가는 코끼리가 생기면 무리의 코끼리는 주위에 둘러서서 코로 쓰다듬으며 위로를 하고 흙과 나뭇잎으로 무덤을 만들어 준다. 

때때로 무덤에 찾아와 그의 죽음을 추모도 한다. 하지만 인간이 조련하여 전쟁에 동원되기도 하였고 상아(象牙)를 팔아먹기 위해 코끼리를 희생시키기도 하고 한 때는 당구공을 상아로 만들기도 했다. 

코끼리를 괴롭히는 것은 꿀벌이다. 코끼리는 눈이나 코의 점막을 꿀벌에게 쏘이면 매우 고생하며, 새끼의 경우 벌들의 공격으로 쓰러지기도 한다. 

때문에 코끼리는 벌집을 보면 피하며, 특정한 울음소리로 동료들에게 꿀벌에 대해 경고를 보낸다. 

코끼리는 하루에 120~180킬로그램(kg)을 먹어치우고 성체 코끼리는 무게가 2~6톤에 이르며 아프리카와 인도코끼리는 70~100년까지도 산다. 

코끼리가 자연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살아가도록 인간의 배려가 필요하지 않을까. 코끼리는 매우 영리한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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