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축협(조합장 신숙승)은 지난달 31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제43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사업보고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을 승인했다.

신숙승 조합장은 “지난해 강릉지역 산불 발생으로 많은 피해를 입고 소 럼피스킨 발생으로 생산·출하에 애로가 가중됐음에도 조합원의 적극적인 사업참여와 임직원의 노력으로 건전결산을 이뤘으며, 양봉조합원의 숙원사업인 벌꿀 가공센터를 준공하고 조사료 생산장비 베일러 및 래핑기를 구입해 조사료 생산 경쟁력도 갖췄다”면서 “올해는 송정동에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복합 유통센터를 차질없이 추진해 조합원 발전과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축협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업보고에 따르면 신용사업은 예수금 3860억 원, 대출금 2720억 원을, 경제사업은 구매 91억 원, 판매 149억 원, 하나로마트 563억 원 등 808억 원을 달성했다. 

이같은 사업추진으로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주택화재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한편 1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교육지원사업비는 11억 원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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