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은메달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국내 비인기 스포츠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2022년부터 국내 여자아이스하키 리그를 후원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에서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며 후원의 결실을 맺었다.
앞서 지난달 25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여자 3대 3 아이스하키 결승전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은 헝가리를 상대로 투혼을 벌인 끝에 은메달을 품에 안았다. 한국 대표팀이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돈자조금은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여자 아이스하키리그를 육성하고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후원 계약을 체결, 참가인원·팀 등 리그의 규모를 더욱 확대해 2년 연속 국내 아이스하키 발전에 힘을 보탰다.
이상은 국제올림픽위원회 영 리더는 “한돈자조금에서 꾸준히 지원해주신 덕분에 은메달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 감사드린다”며 “여자 아이스하키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손세희 위원장은 “선수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후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돈자조금은 올해 FC서울 스폰서십 체결, 한돈배 테니스 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 후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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