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을 이용한 입모중파종을 하고 있는 모습.
드론을 이용한 입모중파종을 하고 있는 모습.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조사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2024년도 조사료 생산에 국비 212억 원을 포함 650억 원을 지원한다.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406억 원, 기계장비 71억 원, 종자구입비 63억 원과 조사료 재배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단지 1500ha에 추가로 입모중파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는 조사료 재배면적 최대 확보 등으로 인한 양적성장 기반을 유지하면서 생산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드론 등을 활용한 입모중파종 추가지원은 동계조사료를 벼가 서 있는 상태에서 종자를 먼저뿌리는 것으로 적기에 파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겨울철 강수량이 대폭 증가하는 이상기온 등에 대비할 수 있고 조사료의 월동과 수확량에 큰 도움이 된다.

최재용 전라북도농생명축산국장은 “양질의 조사료 생산은 축산농가에서 가장 많은 부문을 차지하는 사료비 절감을 유도해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수입조사료 대체를 위한 궁극적인 목표이다”라고 강조하고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위한 관계기관의 노력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지난해 국제곡물가격 상승으로 어려워진 축산농가를 위해 조사료 재배면적을 2022년 2만4000ha에서 3만1000ha로 큰 폭으로 늘려 55만2000톤의 조사료를 축산농가에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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