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생산성 향상 목표 전방위 지원 구슬땀

신용사업 1조원 달성
당기순익 34억원 기록
스마트 가축시장 구축

유가공장 활성화 추진
액체질소 충전소 설치
본점 신축 추진할 터

 이중호 조합장(오른쪽)과 김경록 농협강원지역본부장이 상호금융대출금 5000억 원 달성탑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중호 조합장(오른쪽)과 김경록 농협강원지역본부장이 상호금융대출금 5000억 원 달성탑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26대 이중호 조합장 취임기념식. 
 황소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황소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조합장 이중호)은 협동조합의 이념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축산업 생산성을 높이고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 판로확대 및 유통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조합원이 요구하는 기술·자금·자재 및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을 위해 민주적 운영 절차에 따라 조합 경영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665명의 조합원과 240여 명 임직원의 적극적인 사업참여와 부단한 노력에 힘입어 경제사업 2774억 원, 신용사업 1조1542억 원 등 총사업 물량 1조4314억 원의 실적을 달성하고, 당기순이익 34억 원을 시현했다.

축협은 조사료 및 톱밥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지난 2022년 8월부터 원가공급을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말에는 약정조합원에 대해 교육지원사업비 5억 원을 추가해 조사료를 무료로 공급하는 등 조합원의 경쟁력 강화 및 실익증진에 기여했다. 

또한 조합원 자녀로서 학업에 정진하고 품행이 단정하고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장래가 촉망되는 인재로 축산발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학생 63명(춘천 15명, 철원 17명, 화천 20명, 양구 11명)을 선발해 총 9700만 원을 지급하는 등 미래 인재를 위한 투자에도 노력하고 있다.

춘천가축시장은 춘천을 비롯해 양구, 철원, 화천지역의 농가들이 참여하는 광역 가축시장으로서 계류대 부족으로 애로를 겪었으나 지난 2022년 3월 15억 원을 투자해 200마리 계류가 가능한 현대화 시설로 신축해 거래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2023년에는 가축시장에 직접 내장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스마트 경매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가축시장 활성화 투자로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장하며 연간 3000마리 이상이 경매로 거래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참여농가의 편익이 크게 증대됐다.

강원도 낙농가 소득증대 및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우유 가공장은 대지 8266㎡, 건물 연면적 1237㎡, 130톤 규모의 저장시설을 갖추고 일일 41톤을 생산해 군납과 시중판매를 병행하고 있다. 

또 강원우유를 일반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관내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판매를 실시하는 한편 지역 축제에 참여해 강원우유의 신선함과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강원도 관내 4곳에 액체질소 충전소를 설치해 농가 편익을 증대키도 했다. 

2022년 6월 이전에는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가 지역별로 순회하며 공급하다가 안전성 등을 이유로 급작스럽게 중단하면서 일반 충전업소 부재 및 원거리 소재와 2배 인상된 가격으로 구입하는 등 농가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과 자체자금 2억여 원을 투자해 관내 4곳에 액체질소 충전소를 설치함으로써 농가는 액체질소를 수시로 충전할 수 있게 돼 농가소득 증가와 생산비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축협은 지난해 국내 경제성장 둔화와 물가상승, 기준금리 인상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의 지속에도 불구하고 2023년 3월 상호금융예수금 5000억 원 달성, 6월 금융자산 1조 원을 달성한데 이어 12월에는 상호금융대출금 5000억 원을 달성하는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의 신용사업은 춘천, 철원, 화천, 양구 등 4개 시·군의 기간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생활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경제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이 주축이 되고 인근 인제축협, 고성축협, 속초양양축협, 강릉축협, 동해삼척태백축협이 참여해 추진하는 ‘강원한우’는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2023년에는 한우부문 종합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해 명실공히 한우 명품브랜드로 자리잡는데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강원한우타운을 직영·운영해 지역고객뿐 아니라 춘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고품질 한우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으로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3월 8일 실시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중호 조합장은 “지난 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가오는 4년의 시간을 조합원의 안정적인 축산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조합원의 믿음과 성원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다짐하고 “지난 1954년 7월 1일 설립돼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다가오는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사업기반을 공고히 하는 한편 본점 신축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해 사업확대는 물론 조합원의 자긍심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