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500두 규모 양돈장
겨울철도 효과 일정해 만족
냄새저감제 지원 신청 가능

 

경상북도 소재 1500마리 규모의 비육전문 A양돈장은 슬러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린네이처의 ‘ABC’와 ‘슬러지제로’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두 제품 조합 이후 슬러지 분해와 냄새 저감 효과가 더욱 향상됐다고 한다.

B대표에 따르면 ABC 사용 후 슬러지 두께가 얇아졌다. 그는 “ABC 사용 전에는 돼지를 빼고 고압분무기로 슬러지를 없앴는데 쉽지 않았다. 지금은 ABC 투입 후 슬러지 두께가 얇아지는 상황만 확인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돈사의 슬러리 피트 길이가 50m이고,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슬러지가 빠지는 배관과 거리가 멀수록 퇴적물이 쌓이는 구조다”라며 “가축분뇨를 3주에 한 번씩 빼내고, 수세 후 ABC와 슬러지제로를 투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ABC와 슬러지제로는 냄새 저감에도 도움이 된다. B대표는 “돈사가 비워지면 수세 소독 후에 몇일 동안 말렸다. 이후 돈사에 들어가면 쿰쿰한 냄새가 올라온다. 그러나 ABC와 슬러지제로를 사용하면서 따로 환기를 시키지 않아도 돈사 안에 냄새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파리도 감소한다. 파리가 알 자체를 낳지 못하는 것 같다. 겨울철에도 일정한 효과를 발휘해서 만족스럽다. 사용해본 관련 제품 중에는 제일 안정적이다”라고 전했다. 

B대표는 특히 ABC와 슬러지제로를 함께 사용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뛰어나다고 밝혔다. 그는 “슬러지제로를 함께 사용하면 ABC만 사용했을 때보다 훨씬 눈에 띄는 효과를 경험한다”고 말했다.

B대표는 ABC는 4년째, 슬러지제로는 3년째 사용하고 있다.

우린네이처의 가축분뇨 처리 솔루션은 ‘ABC’, ‘슬러지제로’, ‘뉴트로’로 구성됐다. 이중 ABC와 슬러지제로는 모두 슬러지를 분해하고 냄새를 저감하는 발효 미생물 제품이다. ‘ABC’는 미국산 발효미생물 배양체 농축 원액으로, 5종의 강력 발효균군이 분변 내 미생물군을 장악해 직접 발효를 관장한다. 슬러지와 사체 분해, 깔짚 발효, 퇴비 부숙에 탁월하다. 돌덩이 같이 단단한 슬러지도 녹는다. ABC의 제품력이 소문이 나면서 최근에는 낚시터에서 물고기 사체 분해와 정화조 및 화장실 악취 제거, 날파리 감소를 위해 사용한다. ABC 미생물 5종은 영하 18℃에서도 살아 겨울철에도 활발하게 작용한다. 

‘슬러지제로’는 발효 미생물의 최고급 에너지원이다. 발효 과정에서 생성한 유익한 성분들이 분뇨 중에 있는 미생물의 영양물질 및 에너지원으로 이용된다. 분뇨 자체에 있는 수많은 미생물을 활성화해 발효 속도를 향상시킨다. 탱크 용량 20톤당 슬러지제로 1리터를 물 30리터에 섞어 투입하면 된다. 2~4주 간격으로 반복 투입한다.

즉, ABC는 슬러지를 직접 분해하는 미생물을 공급하고, 슬러지제로는 슬러지를 분해하는 미생물의 활동을 촉진하는 영양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두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

한편 B대표는 지역 특성상 지자체의 지원을 받지 않고 ABC와 슬러지제로를 개인적으로 구매해 사용하고 있지만, 이들 제품은 조달청에 물품 등록되어 있어 지자체에 따라 냄새저감제 지원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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