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개 분야 47억 원 투자

이희선 전라북도 축산과장. 
이희선 전라북도 축산과장.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가 말 산업 육성을 위해 기반 구축, 승마인구 저변확대, 전문인력양성 등 3개 분야에 47억 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먼저 말 산업 기반구축을 위해 23억 원을 투자해 소규모 농촌형 승마시설 개선, 승용마 조련·번식, 승마장(농가) 시설개선을 지원해 승마시설 경영안정과 활성화를 기한다.

다음은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18억 원을 투자해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생 승마체험 및 승마인구 도내 유입을 위한 농촌관광 승마를 확대 추진하고 유소년 승마단 창단·운영을 지원한다.

또 도내 전문인력양성기관 3개소(기전대학, 남원경마축산고, 장수 한국마사고)에 6억 원을 지원해 승마지도사, 조련사 등 말 산업 분야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한편 도내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이희선 전라북도 축산과장은 “아직 국내 승마 산업이 초기 단계지만 전라북도가 자연과 함께하는 승마 체험·힐링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하고 “농어촌 관광과 연계해 가족 단위 체험객 확대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말 산업은 환경친화적이며 농촌 경관을 개선하고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장애인 재활 등 사회 공익적 가치가 큰 사업이다. 또 국내 승마 레저 수요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말 생산 확대 · 말산업 발전을 토대로 농촌지역 신성장 동력으로 잠재적 가치가 있는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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