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2024년 제23차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 총회(이하 FAVA 2024) 명예대회장으로 위촉됐다.

위촉식은 지난 8일 충북 청주 소재 질병관리청에서 허주형 FAVA 2024 대회장(대한수의사회장)과 정인성 조직위원장, 박영준 질병관리청 인수공통감염병관리과장, 김주홍 보건사무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FAVA 2024는 ‘앞으로 가는 길(A Way Forward) : 모두를 위한 하나, 아시아 수의사들(One for All, Asian Vets)’을 주제로 오는 10월 25~27일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 일대에서 30여 개국, 3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FAVA 2024는 아시아·태평양 국가 수의학 발전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의체인 아시아수의사회 주최로 매 2년마다 개최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수의분야 학술대회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2022년 11월 9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제44회 FAVA 이사회에서 태국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FAVA 2024 대회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날 지영미 청장은 “이번 FAVA 2024를 통해 모범적인 국가 사례로 한국의 질병관리 방향들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명예대회장으로서 노력과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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