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0시부

[축산경제신문 윤태진 기자] 충북도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21일 0시부터 도내 럼피스킨 방역대가 전면 해제됐다고 밝혔다.
충북은 음성군, 충주시에 이어 마지막 남은 청주시의 럼피스킨 방역대가 해제됨에 따라 모든 방역대가 전면 해제됐다. 이는 백신접종 후 1개월이 경과되고, 최근 4주간 추가 발생하지 않은 순으로 실시한 방역대 농가에 대한 임상·정밀검사에서 이상이 없음에 따라 이뤄졌다.
충남 서산에서 지난해 10월 19일 국내 최초 발생한 럼피스킨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9개 시도에서 107건이 발생했으며, 구제역·고병원성 AI·ASF에 이어 국내 4번째로 유입된 악성 가축전염병으로 기록됐다. 
충북도는 럼피스킨이 발생하자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소 생축 이동통제, 백신접종 등 소독총력전을 펼치면서 보건부서의 지원을 받아 흡혈 매개곤충 방제 등의 방역조치로 26일 만에 추가 발생을 막았다.
지용현 충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전국적으로 방역대는 해제됐으나, 내년에 매개곤충 활동이 활발해지면 럼피스킨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며 “농가들은 백신접종, 차단방역, 매개곤충 관리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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