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00톤씩

하농이 세네갈에 염소전용 TMF 사료를 수출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사료첨가제 전문기업 (주)하농이 국내 최초로 염소전용 TMF 사료를 세네갈에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달 17일 약 100톤을 전남 광양항에서 선적(6000만 원 상당), 이달부터 매달 100톤 이상 지속해서 세네갈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하농이 세네갈 정부에 첫 수출한 염소전용 TMF 사료는 국내 사료업체 (주)우둥에서 생산하는 사료와 하농이 보유한 특허기술(특허 제10-2013899호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높은 염소의 사육방법’)이 합쳐진 기능성 사료이다. 이와 함께 섬유질, 곡물, 강피류, 식품 부산물, 생균제, 자연미네랄 프리믹스, 비타민 프리믹스, 약쑥, 포도당, 엉겅퀴, 타닌 등을 혼합 배합해 제조했다.
하농에 따르면 세네갈 정부는 특허기술로 제조한 염소전용 TMF 사료를 반복 급이한 염소고기의 품질을 높이 평가해 육성·비육용 약 100톤을 주문했다. 또 매월 100톤씩 수입하면서 수요가 증가할 경우 수입 물량을 늘려 현지에 공장을 설치·가동해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하농은 필리핀, 피지, 대만, 말레이시아에 사료첨가제(비타민, 생균제, 효소제, 미네랄제 등)를 활발히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캐나다와 양돈용 사료첨가제(벌크업) 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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