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여 명분
ESG경영 일환 나눔 실천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우리 고유의 김장 문화를 보존하고 소외계층에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10월 25일부터 12월 9일까지 진행한 ‘2023 김장, 오직 한돈과 함께!’ 캠페인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캠페인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김장 준비에 더 큰 부담을 느끼고 있을 비영리단체 및 사회복지기관 등에 수육용 한돈을 지원함으로써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정을 나누고 이들의 월동준비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전국적으로 약 1300여 개가 넘는 기관이 신청했으며 그중 내부 심사를 거쳐 589개 기관을 선정, 수육용 한돈 삼겹살 총 7425kg을 지원했다. 이는 약 2만 9000여 명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원에 달한다. 
지역사회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도움이 됐을 뿐 아니라, 한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대 및 소비 증대로 한돈 농가와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 
김장나눔 행사를 준비한 한 기관장은 “올해 유독 물가가 많이 올라서 김장 준비가 힘들었는데 한돈자조금에서 지원해준 수육 덕분에 자원봉사자, 시설이용자 모두가 행복하고 즐겁게 김장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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