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상’·‘농촌진흥청장상’

홍천군 관계자와 농가들이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에서 다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와 농가들이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에서 다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이동채 기자] 강원도 홍천군(군수 신영재)은 지난달 21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홀에서 개최한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과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전국 282개 농가 및 12개 단체에서 출품된 268마리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전국 최고의 한우로 인정받는 동시에 관내에서 홍천군 두 농가만 수상하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한우능력평가대회는 출품축의 도체중, 등지방 두께, 근내 지방도, 육량지수 등 육량과 육질 등을 평가해 국내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는 대회로 한우농가에는 사기 진작을,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축산물이라는 신뢰를 제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홍천군은 제11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제12회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대회에는 관내 9개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이진영 농가와 박시덕 농가의 출품축이 전국 2위 국무총리상과 전국 4위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홍천한우 육성에 있어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주안점으로 두겠다”며 “우량암소 선발과 우수 유전자원 확보, 체계적인 사양관리를 통해 한우농가의 소득 증대 및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천군에서는 우량 송아지 생산을 지원하는 유전 능력 우수 정액지원 사업, 수정란 이식을 지원하는 고급육 한우품질고급화 지원사업, 고능력 암소의 다배란을 유도해 수정란을 채취(체내수정)해 이를 대리모에 이식해 우량한 홍천한우를 생산하는 홍천한우 마스코트(슈퍼퀸) 지원사업 등 각종 지원 사업을 통해 홍천한우 개량에 대한 기틀을 마련해왔다. 
특히 강원대학교와 산학협동을 통해 개발된 알콜발효 사료를 급여해 체중 증가, 사료효율 개선, 각종 스트레스 완화 및 근내 지방도·조직감을 개선해 맛과 풍미가 타 브랜드와 차별되는 전국 최고의 한우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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