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위기 극복 행복축산 실현
사료·자재 계통공급 체계 확대

존경하는 전국의 축산 가족 여러분! 그리고 축산경제신문 구독자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우리 축산업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둔화, 환율과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 증가, 럼피스킨을 비롯한 가축질병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2023년은 또한 축산현안 해결을 위해 모든 축산업 종사자들이 힘을 모아 함께 노력해온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연초부터 대대적인 한우 할인판매 등 수급안정 노력으로 큰 폭의 가격 하락을 막아냈으며, 생산비 절감을 위해 사료구매자금 지원 확대를 위한 정책지원을 요구하는 한편 농협은 배합사료 가격을 3차례 인하하여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힘썼습니다. 2024년도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에 농협도 현재 축산의 위기를 극복하고 행복축산의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축산업의 가치와 축산인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축산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순기능을 알려 국민에게 꼭 필요한 축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축산의 가치를 제고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축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친환경축산, 가축분뇨 처리 신기술 도입 등 축산의 패러다임 전환과 지속가능한 축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축산농가 생산비를 낮추기 위해 사료와 축산기자재 계통공급 체계를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국내산 조사료 생산 및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온라인에서 수요자·공급자간 매칭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플랫폼을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사료공장 통합, 생산성 향상, 디지털 마케팅 강화를 통해 배합사료 가격안정을 추진하겠으며, 축산기자재를 규모화·전문화 하여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에 기여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축산법, 바이오가스법 등 축산업 관련 규제와 제도에 철저히 대응하고, 축산현장에 꼭 필요한 전문인력 집중 육성, 조합·축산농가 지도지원 강화 등으로 축산농가가 안심하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전국의 축산 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행운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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