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Y 27.6두, 총 FCR 2.9
한달에 지육 40톤 더 생산
1억 6000만 원 추가 가치

팜스코 임직원들이 우수농장의 날 행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팜스코 임직원들이 우수농장의 날 행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팜스코는 최근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농업회사법인 화원(대표 선희기)의 우수한 성적과 그 비결을 공유했다.

허용곤 양돈팀장은 “최근 시장 상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는 작년과 비슷한 정도로 돈가가 마무리될 것 같다”며 행사를 시작했다. 국내·외 시장 상황을 전하면서 전년 대비 46%나 오른 국내산 재고 현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소비가 뒷받침되지 않는 지금이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한돈의 품질을 올리고 소비를 늘릴 수 있는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서 세계 제일의 성적을 자랑하는 양돈선진국인 덴마크의 예를 들며 비슷한 점이 많은 농업회사법인 화원을 소개했다.

전남 영암과 보성에서 모돈 1500마리 규모의 화원농장을 운영하는 선희기 대표는 양돈 명장으로 칭해도 손색이 없다. 현재 화원의 성적은 모돈회전율 2.37, 이유 후 육성률 97.1%, MSY 27.6마리, 총 FCR 2.9, 비육 FCR 2.34이다. 전국 평균 대비 화원의 성적이 월등히 높다. FCR(체중 1kg을 증가시키는데 필요한 사료량)의 경우 전국평균 3.6 대비 0.7이 낮다.

돼지를 잘 키운다는 덴마크, 스페인, 프랑스의 농장보다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FCR 0.7마리 차이는 한 달에 생산되는 돈육량에서 40톤의 차이가 발생하고, 이는 한 달에 1억 6000만원의 추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경제적 가치로 이어진다.

농업회사법인 화원의 비결은 청결한 농장관리와 정리 정돈의 습관화이다. 농장의 위생도는 성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농장 내부와 농장 외부까지 청결한 관리를 하고 수세 후에는 생석회 도포를 통해 질병이 퍼지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 또 업무 시스템화, 체계적인 후보돈 관리와 분만사 관리를 통해 높은 성적을 만들고 있다.

팜스코는 이날 생산성 향상을 위해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보여주고, 팜스코의 가치를 입증해준 선희기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선희기 대표는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종돈업에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우수한 품질의 사료를 농가에 공급하고, 농장과 소통하면서 최고의 사업 파트너로 함께하는 정덕균 대리점 사장과 팜스코 관계자 모든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최하고 화원의 우수한 성적과 비결을 공유한 임창영 부장은 “팜스코와 함께하면 우수한 생산성을 가져갈 수 있다”며 “올 한 해도 축산업을 이끌어주신 모든 사장님들께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양돈산업을 잘 이끌어주시길 바란다”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화원농장의 성공 사례는 향후 양돈 산업의 발전에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팜스코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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