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500명 대상 설문조사
닭고기는 튀김, 돼지·소 구이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진행한 소비자패널의 4개월 간 외식 패턴 조사에 따르면 월 8회 외식시 5회는 축산물을 소비하는것으로 조사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진행한 소비자패널의 4개월 간 외식 패턴 조사에 따르면 월 8회 외식시 5회는 축산물을 소비하는것으로 조사됐다.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국내 소비자들이 평균적으로 월 8회 외식을 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그중 5회는 소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진행한 500명의 소비자패널의 4개월 간 외식 패턴 조사에 따르면 외식 때 가장 자주 소비하는 축종은 닭고기로 나타났으며, 이어 국내산 돼지고기, 외국산 돼지고기 순으로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선호하는 요리 방법은 축종별로 상이해, 닭고기는 튀김(71%), 돼지고기는 구이(67%), 소고기 또한 구이(58%)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 외식 빈도 추이를 살펴보면, 여름철인 8월의 평균 외식 빈도는 10회로, 무더운 날씨의 영향으로 집에서 요리하기보다 외식을 선택한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11월에는 평균 7.6회까지 외식 소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1인 가구의 외식 소비가 전월 대비 26% 감소한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패널의 성별·가구별로 분석한 결과, 외식 빈도는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1회가량 높게 나타났으며, 5인 이상, 4인 가구, 1인 가구 순으로 외식에 소요하는 지출 비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병홍 원장은 “소비자패널 조사를 통해 정부에서는 축산물 수급정책, 유통업체는 마케팅 목적 등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소비정보 조사 범위를 외식까지 확장했다”라고 말했으며 “앞으로도 국민 관심이 높은 축산물 소비정보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매월 축산물 외식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해당자료는 축산유통정보 누리집 ‘정보자료실-KAPE보고서-발간물’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내년부터 매월 조사를 진행해 발간물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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