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공판장 시범 적용

NH축산물공판장 플랫폼이 적용된 부천공판장에서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NH축산물공판장 플랫폼이 적용된 부천공판장에서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농협은 축산물 도매유통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개발한 ‘NH축산물공판장’ 플랫폼이 구축 완료되어 지난 11일부터 농협경제지주 부천축산물공판장에 시범 적용했다.
이번 플랫폼 구축은 △모바일로 출하 신청·접수를 하는 스마트 출하시스템 △경매 현장을 생중계하여 장소에 제약이 없는 온라인 화상 경매시스템 △공판장 원스톱 행정서비스 등이 주요 개발 내용이다.
 ‘NH축산물공판장’은 출하부터 정산까지 도매유통 전 과정을 온라인에서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그 동안 수기 및 대면으로 진행되던 업무를 디지털화 및 자동화해 공판장 운영을 효율화 하였다. 
또한 온라인 화상 경매시스템을 통해 지역시장의 제한을 벗어난 경매 인프라를 구축했고, 코로나19, 가축전염병 등 비상상황 발생 시에도 공판사업을 지속 할 수 있다.
‘NH축산물공판장’ 플랫폼은 이번에 부천축산물공판장에 시범 적용된 이후 2024년 2분기까지 농협경제지주 음성·고령·나주축산물공판장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2025년부터 조합 축산물공판장에 확대 적용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농협 축산물공판장 디지털 전환으로 미래 도매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며, “축산물 유통구조를 지속 개선하여 농가와 소비자들에게 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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