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면 문신영 씨 대상
1kg당 4만6199원 기록
전체 출품축 1++ 74%

충남 홍성군 서부면 문신영 씨(오른쪽 두 번째)가 출품한 한우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충남 홍성군 서부면 문신영 씨(오른쪽 두 번째)가 출품한 한우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홍성한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4회 홍성군 한우협회 한우능력평가대회가 최근 홍성축산물공판장 ㈜관성에서 열려 지역 한우인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우개량을 통한 고급육 생산으로 홍성한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참여 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키 위해 개최되는 홍성군 한우협회 한우능력평가대회는 전국한우협회 홍성군지부(지부장 이지훈)에서 매년 주최·주관하고 있는데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지난 5일 열린 이번 능력평가대회에는 관내 한우 사육농가 가운데 21가구에서 지난 4일 출품된 홍성한우 39마리에 대해 한우 고급육 품질평가 기준을 적용, 품질평가가 이뤄졌다.
그 결과 대상에는 서부면 문신영 씨가 출품한 소가 선정, 경매가 2200만원을 기록했다. 문신영 씨가 출품한 한우 한 마리의 수율은 485kg으로 1kg당 4만 6199원의 경매가격이 책정됐다.
또 최우수상은 구항면 이용연 씨(경매가 1800만원), 우수상은 금마면 조윤형 씨(경매가 1500만원)와 장곡면 우안제 씨(경매가 1600만원)가 차지, 각각 200만원, 100만원, 5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 출품축에 대한 심사 결과 1++등급이 무려 29마리로 74%의 개체에서 나타났으며 1+등급 또한 6마리로 출품된 39마리 중 35마리가 1+등급 이상으로 판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 고급육 기준인 1등급 이상 출현율은 전체 출하 마릿수의 99%인 것으로 드러나 홍성한우의 우수한 품질 수준이 입증됐다는 것이다.
이지훈 지부장은  “홍성군 한우능력평가대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농가가 증가하고 출품축의 품질이 우수해지고 있어 홍성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협회에서는 한우농가의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인환 축산과장은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 급등과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한우가격 하락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홍성한우 개량을 위해 노력한 한우농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홍성한우의 경쟁력 강화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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