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장성군민회관 대공연장서

고광현 장성축협 조합장이 ‘2023년 조합원 한마음 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고광현 장성축협 조합장이 ‘2023년 조합원 한마음 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염승열 기자] 장성축협(조합장 고광현)은 지난 9일 장성군민회관 대공연장에서 ‘2023년 조합원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한중 장성군수, 김성진 전남도청 축산지원팀장을 비롯해 지역 농축협 조합장, 장성축협 임직원·조합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고광현 조합장은 대회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산을 굳건히 지키고 계신 조합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조합원들과 조합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지도록 열심히 준비했다. 오늘은 근심·걱정을 잠시나마 잊으시고 마음껏 즐기며 희망찬 2024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럼피스킨 발생으로 번식우와 송아지를 판매하지 못해 조합원들의 어려움이 가중됐지만, 조합공동방제단의 특별방역으로 생축거래센터에서 비육우를 출하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며 “배합사료와 TMF사료를 1개월간 2000원 할인 판매해 축산농가에게 1억9000만 원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고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숙원사업인 가축시장 이전 부지를 매입했으며, 향후 부지 내에 스마트 가축시장, 배합사료 보관창고, 육가공 공장 등을 건축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합원 지원과 실익을 증대시켜 조합원들이 행복한 축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다채로운 행사는 조합원 한마음 대회의 흥을 고조시켰다. 식전 행사로 진행된 오락 퀴즈, 장성군 노인회 다소니사물놀이, 색소폰연주, 설장구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였고, 식후 행사에서는 경품추천, 기념품 배부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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