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은 글씨를 쓸 때 오른손으로 쓰고 오른손으로 밥을 먹고 생활의 도구를 오른손을 가지고 사용한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왼손으로 글을 쓰고 왼손으로 밥을 먹는데 오른손을 사용하는 사람보다 더 능숙하게 생활하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 그지없다. 
전 세계적으로 성인 전체의 약 10% 정도가 왼손잡이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왼손잡이 비율은 전체 국민들 중 5% 정도로 보고 있다. 
스포츠에서 축구의 경우 실제로 월드클래스 공격수들은 대부분 왼발잡이 혹은 왼발도 잘 쓰는 오른발잡이들이고, 오른발만 고집하는 선수들 중에서는 월드클래스 공격수들이 많지 않다. 
톱클래스 선수들 중 마라도나와 메시를 봐도 그들은 왼발잡이다.
처음부터 우측 통행이 발달한 미국도 처음에 운전석은 오른쪽에 달려 있었다. 
이는 마차(馬車)의 마부들이 중앙보다 오른쪽에 앉던 전통을 따른 것이다. 
그러나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으면 운전자가 도로 중앙선을 보기 힘들다는 단점이 부각되었고, 마차보다 자동차는 훨씬 빠른 속도로 달리는 만큼 중앙선 침범 사고 시 피해가 더 심각해지므로 자동차 운전석을 왼쪽에 달기 시작했다. 
바둑의 경우 한국의 이창호 9단, 허영호 9단, 한종진 9단이 왼손잡이 기사(棋士)다. 
하지만 보통 바둑돌은 오른손으로 잡는다. 
이창호 9단은 스승인 조훈현 9단에게 오른손으로 바둑을 두는 것이 예절이라고 배웠기 때문에 바둑 두는 모습만 보면 오른손잡이로 보인다.
사람마다 왼쪽 혹은 오른쪽의 손이나 발의 재능이 부각되면서 살아간다. 
누구나 잘 먹고 잘 자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잠을 잘 때 자세에 따라 혈액순환을 향상시키고 코골이도 방지해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한다.
 최악의 잠자리 자세는 스카이다이빙(skydiving) 하듯이 엎드려 자는 자세다. 
이는 근육과 관절에 압박을 가해 통증·신경자극·무감각을 유발하고, 허리·목·등을 긴장시킨다. 
미국 예일대 의대 신경과 전문의이자 수면전문가인 브라이언 쿠 박사는 “반듯이 누워 자면 코골이와 수면성 무호흡은 더 심해진다”고 말하고 있다.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건강에는 바람직하다. 
가장 건강에 좋은 수면방법은 왼쪽 옆으로 누워 자는 것으로 두 다리는 약간 웅크리고, 엉덩이에 가해지는 압박을 덜어주기 위해 두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우고 자는 것이 좋다고 한다. 
왼쪽으로 누워 자면 건강해 진다니 왼쪽으로 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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