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혈통 관리 프로그램
GGP-GP-PS 데이터 연결
양돈장 생산성 향상 도움
한돈협회·자조금, 보고회

정영철 정피엔씨연구소 소장이 연구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정영철 정피엔씨연구소 소장이 연구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GGP-GP-PS 농장 데이터를 통합해 농장별 사육 및 생산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비육농장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 구축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소재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돈 농가별 맞춤형 종돈 공급체계 실증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한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으로, 한돈팜스의 경영관리와 혈통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GGP-GP-PS농장을 연결한 빅데이터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경우, F1 모돈 유전능력 평가를 통한 비육농장의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 가능성을 제기했다. 비육농장은 시설, 사양기술, 관리 방법과는 별도로 유전적 능력이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최종보고서를 발표한 정영철 정피엔씨연구소 소장은 “GGP-GP-PS농장을 연결하는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이 구축되면, 농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종돈 및 정액 공급이 가능해진다. 이는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토대가 된다”고 말했다.

또 “다만, 이러한 GGP-GP-PS 통합 플랫폼의 참여 확대를 위한 비육농장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며 “GGP-GP-PS 통합 시스템을 위한 단일 정액 교배 의무화 또는 권장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향후 차별화된 브랜드 돼지고기 개발을 위한 국가적 종돈 및 비육돈 품질개량 시스템 확대 기반 구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돈협회는 2017년 돼지의 가축 등록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국내 전체 순종돈의 약 47%를 등록하는 기관으로 성장했다. 혈통등록시스템과 전산경영관리시스템의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양질의 데이터를 축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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