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용 사료첨가제 면역 증가
강력한 항균·항바이러스 작용
PRRS·PED·SI·ASF 제어 효과
사료요구율 향상 염증도 줄어

바이오라인의 세미나 전경.
바이오라인의 세미나 전경.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바이오라인(대표이사 권동일)과 ㈜세인바이오(대표이사 김윤영)가 지난 8일 롯데시티호텔 대전에서 ‘돼지 바이러스 질병에 의한 피해를 막자’를 주제로 ‘2023 한중 양돈 전문가 특별세미나’를 열고 양돈용 사료첨가용 면역증강제 ‘하우린’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날 이충선 바이오라인 LS사업부 이사는 “하우린은 글리세롤과 라우르산의 특수 결합 형태인 ‘α-모노라우린’을 함유한 천연 항생제 대체제”라며 “α-모노라우린은 천연 코코넛 오일에 함유돼있는 성분으로 세균의 세포막과 지질 외피막을 파괴하는 작용기전을 지녔다”고 말했다.
이충선 이사는 이어 “때문에 하우린은 강력한 항균·항바이러스 작용 및 면역증진 효과로 가축에게 투여시 폐사율 감소와 생산성 향상 효과를 나타낸다”면서 “특히 PRRS 등 외피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 발생농장에 사용시 폐사율이 감소하고, 사료효율이 높아져 생산성 지표면에서 뛰어난 개선 효과를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전북대 수의과대학 동물질병진단센터 조호성 교수팀이 실시한 시험에 따르면 PRRS 양성 이유자돈에 하우린을 사료톤당 1kg씩 12주간 급여한 결과, 비급여군에 비해 항체가와 사료요구율이 높았고 염증 수준은 낮아 더 건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모돈에게 하우린을 사료톤당 1.5kg씩 8주간 급여한 결과, PRRS와 PED, SI 등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도 입증됐다.

이충선 이사는 “상시 모돈 1100마리 규모의 PRRS 순환감염 농장에서 분만전후 모돈에게 하우린을 톤당 2kg씩 두 달간 급여시 수태율은 투여 전 72.7%에서 84.4%로, 분만율은 69.7%에서 81%로 높아졌고 임신돈 사고마릿수는 86마리에서 51마리로 낮아졌다”면서 “총산 역시 10.8마리에서 11.5마리로, 포유마릿수는 10.09마리에서 10.58마리로 개선되는 등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김태주 한국애니멀클리닉&컨설팅 박사도 이에 동의했다.

김태주 박사는 ‘양돈장 내 현실적인 문제와 대책’ 발표를 통해 “하우린을 임신돈에 적용할 경우 수태율 증가한다”면서 “특히 PRRS, PED, SI, ASF 등 외피 바이러스 제어 효과가 뛰어난 만큼 임신말기 모돈에게 급여하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인바이오는 세미나장에 부스를 마련해 사료첨가용 비타민제 ‘나노비타-Mix’를 적극 홍보했다. ‘나노비타-Mix’는 지용성인 비타민A·D3·E의 흡수이용률이 떨어지는 단점을 개선해 나노 입자로 만든 제품으로, 빠르게 흡수돼 모돈의 번식개선 및 자돈의 면역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