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특허 동상 수상

AR 발골 시연 장면.
AR 발골 시연 장면.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신선육가공 유통ㆍ판매 전문 기업 ㈜안심LPC(대표 배수형)가 지난 1~4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3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 참여해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3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발명특허대전’, ‘상표ㆍ디자인권전’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통합 전시회다. 
안심LPC에 따르면 도제식으로 전승되어 입문 장벽이 높은 한우 발골 기술을 AR/VR로 구현해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동상(한국여성발명협회장)을 수상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한우 발골작업은 한우의 개체별 모양이 다르고 발골자의 역량에 따라 소요시간과 결과가 다르다. AR/VR 환경기반 한우 발골 교육 콘텐츠 구축 장치와 시스템은 발골 데이터를 확보해 각 단계의 측정값과 분석결과를 활용하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발골교육을 할 수 있는 전통적인 육가공 기술과 용복합된 데이터기반 4차산업 기술이다.
㈜안심LPC는 도제식으로 전승되는 한우 발골 기술이 높은 입문 장벽과 이탈률, 중급기술자가 되기까지 긴 소요시간 등으로 고령화 및 만성적 인력난을 해결하고자 기술력을 강화해나갔다. 
AR/VR 발골교육 시스템은 누구나 체계적인 한우 발골교육이 가능하며 지속적 업데이트와 한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육,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가 가능하다. 또한, 한우 육가공 구인문제를 해결하며 동시에 취업과 창업 및 기존자영업자의 발골 지식 습득으로 식당과 연계한 국내외 비지니스 창출이 가능해 이번 전시회에서 아직 정식 기술 론칭 이전임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심LPC 관계자는 “한우 가공 기술의 데이터화로 해당 사업의 계승과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했다”며 “오프라인 성격이 강한 기존 육가공 시장을 단계적으로 온라인화하고 발전된 기술과 그 기술을 적재적소에 적용할 수 있는 선진 육가공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심LPC는 유통 채널 다각화를 통해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육가공의 혁신기술 R&D를 기반으로 축산사업의 생산, 가공 유통, 판매 서비스 정보 분석을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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