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장 데이터 분석 중요성 각인
다양한 수치 취합·분석해 제공
월별 약제비 절감률 등 시각화
부종병 키트·백신 장점도 설명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양돈장의 데이터 분석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사료가격 등 생산비 증가로 농장의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는 만큼, 데이터 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히프라는 ‘효율적인 생산을 위한 데이터 분석’을 주제로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각각 이천 에덴파라다이스호텔과 대전 ICC호텔에서 ‘히프라 유니버시티’를 개최했다.
이날 벨기에 SYN plus사 대표 쇼케 반 포우케(Sjouke Van Poucke) 박사는 “시장 상황이 불안정하고 사업 수익성이 낮아진 상황에서 데이터 분석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비용 분석은 매우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며 시간에 따라 분석 결과가 달라짐에 따라 최소 일년에 한 번 이상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히프라는 부종병 진단키트 ‘베로체크(VEROcheck)’와 함께 통계 분석시스템 ‘히프라스탯(HIPRAstats)’ 서비스를 농가에게 제공 중이다. 
알렉스 우(Alex Wu) 히프라 마케팅 매니저는 “히프라스탯은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농가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시스템”이라며 “양돈장의 △사료 △약품 △시설 △생산성 △질병 유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취합·분석해, 월별 항생제·약제비 사용량과 백신 적용시 항생제·약제비 절감률 등을 시각화해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임상증상으로 일반적으로 놓치기 쉬운 ‘비임상형 부종병’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역시 데이터가 핵심이다. 
최민수 광희동물병원 원장은 “돼지 부종병의 양상은 한 농장에서도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고,히프라의 부종병 백신 ‘비퓨어’의 적용 효과도 단순 폐사율 감소뿐 아니라 성장 속도 및 사료효율, 출하성적 개선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면서 “히프라스탯을 통한 데이터 분석으로 질병의 피해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효율적인 컨트롤 방법을 올바르게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민수 원장은 이어 “데이터 분석을 위한 정보는 다양할수록 유리하다”면서 “데이터를 통해 농장의 상황에 맞는 개선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개선 방안을 적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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