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이하 종개협)는 오는 13일~15일로 예정되어 있던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출하-도축-경매행사를 12월 4일~6일로 재연기했다고 밝혔다.
종개협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럼피스킨병의 확산에 따라 전국에서 사육 중인 소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 명령이 지난 10월 26일 발령됐으며, 방역대 농장은 지정도축장으로만 출하하는 등의 정부 방역지침이 시달됐다.
이에 따라종개협은 정부의 럼피스킨병 긴급 백신접종 명령(전국, 11월 10일까지 완료) 및 항체형성 기간(3주), 출품농가의 이동제한 해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회를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재영 한우개량부장은 “정부 방역지침 준수와 원활한 대회 개최를 위하여 불가피하게 행사를 재연기하게 된 점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질병 발생으로 대회 일정에 차질이 있었지만 출품농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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