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수이샷Ⓡ 써코-원’
중국 농업농촌부서 품목 허가

중앙백신연구소의 ‘수이샷Ⓡ 써코-원(Suishot Circo-One)'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한국산 동물약품의 대중국 첫 수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수이샷Ⓡ 써코-원(Suishot Circo-One)’이 지난 23일 한국기업 최초로 중국 농업농촌부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수이샷Ⓡ 써코-원’은 돼지 써코바이러스 2형의 감염을 예방하는 써코백신이며, 허가기간은 오는 2028년 10월 22일까지 5년 간이다.

중앙백신은 대중국 써코백신 수출을 위해 지난 10년간 노력을 기울여왔다. 중국은 전 세계 돼지의 절반에 해당하는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데다, 양돈백신 중 써코백신 시장의 규모가 가장 큰 만큼 대중국 수출이 본격 추진될 경우 국내 동물약품업계에도 큰 반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중앙백신연구소 관계자는 “‘수이샷 써코원’ 백신의 중국 내 품목허가는 한국기업 최초의 쾌거”라면서 “양돈백신 중 가장 시장규모가 큰 중국 써코시장에 본사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은 만큼 중앙백신연구소가 한 차원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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