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사업·수지예산안 확정

정성진 조합장이 한국양계농협 제2차 임시 대의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성진 조합장이 한국양계농협 제2차 임시 대의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은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임시 대의원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확정했다.
양계농협은 내년도에 신용사업 4조3300억 원, 경제사업 1834억 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용 1034억 원, 경제 1784억 원 등의 수익을 올려 5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한다는 방침이다.
관련해 경제사업은 금년보다 4.2~7.8% 성장한 구매 19만 톤, 매취판매 4억1500만 개, 수탁판매 3500만 개, 자회사판매 7400만 개를 계획했다.
또한 조합원 실익중심의 교육지원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 24억5000만 원이었던 사업비를 31억3000만 원으로 27.8% 증액해 농장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 한편 조합원과의 수시 소통을 통해 고충 해결에 앞장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조합의 숙원사업이던 본점 이전과 함께 정관변경을 통해 경제상임이사제 도입과 사외이사 1명을 더 늘리기로 의결했다.
정성진 조합장은 “조합원 100% 만족, 사업목표 100% 달성, 손익 100억 원 달성을 비전으로,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며 신뢰로 보답하는 한국양계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진행된 상임감사 및 비상임감사 선거에는 각각 박종원(56) 전 농협중앙회 경영검사부장과 이상원(68) 현 감사가 선출됐다.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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