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우수 진도견 선발대회

김희수 진도군수(가운데)가 진도군수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가운데)가 진도군수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내 진도개 반려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전남 진도군 진도개테마파크 일원에서 247마리의 진도개가 출전해 경합을 벌인 가운데 ‘제27회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천연기념물 진도개를 보호·육성하고 국견으로서 우수성과 품격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선발대회 뿐만 아니라 Dog 스포츠와 식전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진행해 진도개 반려인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진도군수상’이 수여되는 대상에는 관내 성견의 경우 △강희원 출진견 ‘옥주강’ △김영환 출진견 ‘백강’이 암·수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고, 관외 성견은 △이용호 출진견 ‘금복’ △심삼용 출진견 ‘만호’가 대상에 이름을 올리며 각각 300만 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또 ‘진도군의회 의장상’이 수여되는 최우수상에는 관내 성견은 △오순채 출진견 ‘해리’ △김신덕 출진견 ‘진돌’이가, 관외 성견은 △강석수 출진견 ‘현광’ △유승현 출진견 ‘무쇠’가 수상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를 통해 진도개의 우수성과 품격, 보호 육성에 국민적 관심이 크게 향상됐다”며 “진도군은 진도개의 체계적인 혈통관리, 진도개 복지사업, 전문수의사 진료 등 다양한 진도개 이미지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