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변화가 사회 전반에 걸쳐 일어나고 있다. 
축산 분야에서도 돼지, 가금, 한우, 젖소 등을 사육하는 많은 농가가 스마트팜 도입에 동참하고 있으나 그 진행 방법이나 속도가 느려서 아쉬움이 남는다. 
4차 산업 혁명의 속도는 더 빨라질 수밖에 없는 상태인 만큼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
특히 소비자들의 빠른 변화에 축산업이 신속하게 준비 대응하여야 지속 성장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1. 4차 산업 혁명이란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 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루어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이다. 18세기 초기 산업혁명 이후 네 번째로 중요한 산업 시대이다. 
이 혁명의 핵심은 빅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인터넷, 무인 운송 수단(무인 항공기, 무인 자동차), 3차원 인쇄, 나노 기술과 같은 7대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 혁신이다.
제4차 산업혁명은 클라우스 슈바프(Klaus Schwab)가 의장으로 있는 2016년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에서 주창된 용어이다. 현재 제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은 물리적, 생물학적, 디지털적 세계를 빅 데이터에 입각해서 통합시키고 경제 및 산업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신기술로 설명될 수 있다.

 

2. 소비자가 원하는 미래 축산
4차 산업 혁명으로 인해 기술과 정보가 발달, 융합, 통합되면서 축산업도 스마트하게 할 수 있게 되어서 편리하면서도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
축산 현장이 현대화되고 개선되는 것보다도 정보 기술의 급속한 발달로 소비자들은 더 똑똑해 
질 것이다.
소비자들이 더 똑똑해짐으로 인해서 소비자들의 필요와 요구(Needs & Wants)도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은 자신이 먹는 식품이 건강하고, 안전하고, 동물복지를 고려해 친환경적으로 생산되고, 가공·유통·공급되기를 원하며, 이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볼 수 있기를 원할 것이다.
- 생산정보: 생산/위생/안전성/동물복지 등의 이력 내용을 바로 볼 수 있어야 하고 
- 가공정보: 축산물 가공 내용도 바로 볼 수 있어야 하며
- 제품정보: 제품의 효능/제품의 열량(칼로리)/제품의 요리 방법 등에 대한 소비자 요구 증가에 따라 제품 사용 설명서 및 요리에 대한 레시피가 제공되어야 한다.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알 권리에 대한 투명한 정보 제공과 SNS를 통한 마케팅 및 체험 마케팅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3. 미래 소비자 트렌드와 대응전략  
축산업이 지속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래 소비자들의 변화 트렌드를 제대로 읽고 미리 이에 대한 준비를 서둘려야 한다.

1) 인구 통계학적 변화에 대응 
저출산과 고령화 인구 증가로 인해 소비 패턴도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인 가족 비율 증대 △고령화 인구 비율 증대 △혼밥/혼식/혼술 인구 증가 △HMR 식품 수요 증가에 대비

2) 소비자 맞춤형 생산 시스템 
다양한 소비자 계층이 생겨나기 때문에 소비자 세그멘트(Segment)에 맞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맞춤 사육 생산 시스템이 필요하다. 
- 종교 식품 : 할랄 식품 
- 신념적 식품 : 동물복지, Semi-Vegetarian 
- 건강 맞춤형 식품 : Designer Foods- 저콜레스테롤, 고 비타민/미네랄, 면역 증가 제품 등   

3) 소비자에 맞는 정보 제공 App 개발 
소비자의 관심 사항에 대한 생산/가공/요리법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App 개발이 필요하다.

4) 축산물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 제공 
축산물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SNS상에 많이 유포되고 있는데 대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올바른 정보 제공으로 선제적으로 대응을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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