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없는 축산 구축’ 주제
한우협회 보령시지부 개최

제1회 보령시 한우인 한마음대회에는 기관 단체장과 한우인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제1회 보령시 한우인 한마음대회에는 기관 단체장과 한우인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제1회 보령시 한우인 한마음대회가 최근 한우인 화합의 한마당을 연출하며 성료됐다.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지난 14일 열린 한우인 한마음대회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 윤세중 보령축협장 등 기관단체장과 한우인 등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국한우협회 보령시지부(지부장 김경석)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사료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의 사기 진작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500여명의 한우인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을 웃도는 참여 열기에 주최 측은 물론 내빈들도 놀랐다는 반응이었다. 
보령시 한우사육 농가는 모두 760가구로 사육마릿수는 3만2996마리에 이르고 있다. 이날 행사는 ‘걱정없이 축산하고 안심하고 고기 먹는 지속 가능한 축산 구축’이라는 주제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는데, 1부에서는 김영수 지점장(보령축협) 등 9명이 한우산업 발전에 헌신해온 공로로 한우협회장을 비롯해 보령시장 등으로부터 표창이 수여됐고 2부 행사에서는 한우인 노래자랑 등 행사로 화합의 한마당을 연출했다.
김동일 시장은 개회식 축사에서 “한우인 한마음대회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인들 마음의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우인들이 걱정 없이 한우 사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축산당국은 한우용 초유은행을 운영하고 축산용 유용 미생물을 공급하는 등 한우 사육 기반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과학적 축산 기술 보급을 위한 축산관리실 신축 사업을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진행 중이다. 신축 사업은 내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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