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서산시농업기술센터서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충남 최초로 조사료를 직접 생산‧공급하는 서산시가 축산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지난 4일 서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조사료 재배관리 전문가를 초청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조사료 자가 재배관리에 대한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최근 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의 조사료 자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한우, 젖소 사육 농가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임영철 전 사단법인 한국조사료협회장을 초청, 자가 재배를 통해서도 충분히 조사료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사료 사료작물 별 재배관리 방법 △고품질 사일리지 제조 방법 △시기별 조사료 작물 방제 기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시는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조사료 생산단지에서 조사료를 재배‧공급하고 있으며 관내 지역에 적합한 신품종의 조사료를 발굴하기 위해 사료작물 종자 연구재배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만길 축산과장은 “사료비 상승에 따라 축산농가가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축산농가가 당면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을 세심하게 펼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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