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전라남도 으뜸한우경진대회 고급육품평회 부문에서 지리산순한한우 회원들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선정됐다.
제39회 전라남도 으뜸한우경진대회 고급육품평회 부문에서 지리산순한한우 회원들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선정됐다.

 

[축산경제신문 염승열 기자] 제39회 전라남도 으뜸한우경진대회 고급육품평회 부문에서 지리산순한한우가 최우수상(김성민 회원), 우수상(박주희 회원)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경매가격도 최고가(5만5000원/kg, 4만3000원/kg)에 낙찰됐다.
올해로 39회째를 맞이하는 전라남도 으뜸한우경진대회(고급육품평회)는 전남 13개 시·군에서 1차로 각각 2마리씩 선발된 26마리 중 도축된 성적에서 육량(A, B, C)과 육질(1++, 1+ ,1, 2, 3)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려상, 우수상, 최우수상으로 시상한다. 
세부 심사항목으로는 도체중, 등심단면적, 근내지방도, 사육기간 월령 단축으로 생산비 절감 등을 평가하는데 최우수상(515kg, 122㎠, NO 93, 28개월령)과 우수상(514kg, 127㎠, NO 93, 29개월령)으로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고의 점수를 획득해 최종 1등과 2등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성민 회원은 광양시 옥룡면에서 거세비육 12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한우 사육 20년의 경력을 갖고 있는데 이번에 고급육 품평회에 처음 출전해 1등의 성적을 거뒀다. 
김성민 회원은 “1등의 비결은 지리산순한한우 사료공장에서 생산한 농협명품TMF 사료”라며 “큰 소, 마블링 등 전용사료 프로그램으로 단계별 정품, 정량, 정시 맞춤 급여가 주효했다. 생후 28개월령에 출하했는데 좋은 성적으로 최고의 가격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NH순한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엄기대) 관계자는 “순한한우 명품 TMF사료를 이용하는 회원들에게 최고의 사료를 공급하기 위해 그간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전념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 결과물로 나타난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최고의 사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리산순한한우는 전남 동부권 8개 축협, 9개 시·군, 700여 농가가 참여한 전국 최초의 한우광역브랜드로서 (사)소비자시민의 모임이 주관하는 우수축산물 평가에서 2006년부터 2022년까지 17년 연속 우수축산물로 인증 받았다. 축산물경진대회에서도 6년 연속 명품인증을 받는 등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한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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