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축산물 생산 앞장” 결의

부여축협이 조합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제11회 축산인 한마음 만남의 날을 개최하고 있다.
부여축협이 조합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제11회 축산인 한마음 만남의 날을 개최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축산인의 단합과 날로 어려워지는 축산환경을 극복하고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축산업을 지키자.”
부여 축산인의 화합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제11회 부여축협 축산인 한마음 만남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이 주관하고 부여군이 후원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부여군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가진 이번 행사에서는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농협중앙회 안병우 축산경제대표를 비롯 윤경구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장(예산축협 조합장), 천해수 아산축협 조합장, 전관규 천안축협 조합장, 김길만 당진축협 조합장, 임상덕 대전충남양계농협조합장, 진경만 서울축협 조합장 등 축협가족 및 조합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또 각종 가축전염병의 근절은 물론 안전 축산물 생산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조합사업 전이용, 축협 자립기반을 구축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결실의 계절인 가을의 문턱에서 축산인 어울림 한마당을 연출했다.
조합 창립 65주년을 기념한 이날 행사에서는 부여군의회 김영춘 산업건설분과위원장과 전관규 천안축협 조합장 등 6명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송영택 원로조합원(전 축협 조합장) 등 조합원 13명에 국회의원, 군수, 중앙회장 등의 표창장이 수여되는 한편 조합원 양축가의 실익증진을 위해 매년 지원되는 조합원 자녀에 대한 장학금으로 23명에게 2300만원의 학자금을 전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개최된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이상국 행복충전사의 ‘건강을 위한 힐링 토크’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고 조합 한우를 사육하는 이른바 ‘축산인 가수’ 박가연(라온가락협회단장) 씨를 초청, 흥을 돋운 가운데 부여읍을 비롯해 10개 지역별로 노래자랑 등을 개최,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행사장에는 부여축협한마음여성회 회원들이 무료로 커피를 타주는 등 봉사정신을 실천하며 부여축협의 화합됨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한편 정만교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부여축협의 65주년 생일날 축산인과 화합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이 자리에서 뵙게되어 대단히 반갑다”고 인사한 뒤 “조합원이 생산한 가축을 제값에 팔고 경영비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소득 극대화를 위해 사료값 인하 등 조합원 실익제고를 통해 부여축협의 제2의 도약기를 위한 축산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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