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축협, 회당 218마리 거래

완벽한 전자경매시스템을 갖춘 사천축협 스마트 전자경매시장.
완벽한 전자경매시스템을 갖춘 사천축협 스마트 전자경매시장.

 

[축산경제신문 김점태 기자] 사천축협(조합장 이형주)의 스마트 가축경매시장이 개장돼 가축거래 스마트 경매시대를 열었다.
지난 17일 사천시 축동면에서 사천지역 최초로 스마트 가축 경매시장을 개장한 사천축협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응찰, 관전 거래, 정보조회 등이 가능한 비대면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을 완벽하게 구축하고 시험가동을 거쳐 이날 개장식을 가졌다.
총 부지 면적 1만7125㎡에 1회 거래 가능마릿수 218마리인 스마트 전자경매시장은 매월 두 번째 목요일에는 큰 암소 경매시장, 매월 세 번째 목요일은 송아지 경매시장으로 운영된다.
스마트 경매시장은 전염병이나 가축질병 발생 시 가축시장폐쇄 등으로 인한 대면거래 중단에 대비하는 한편, 가축시장 앱을 통해 경매시장 관전과 비대면 응찰까지 할 수 있어 휴대폰만 있으면 전국 어디에서나 경매에 응찰할 수 있다. 또한 각 시장에서는 소유자는 물론 성별, 무게, 어미와 아비소, 출생순번 등 경매에 오른 소들의 모든 자료와 정보를 비롯해 최저가 낙찰가 등 경매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사천축협의 가축시장 스마트화 계획에 따라 사천지역 가축경매의 새 지평을 연 사천축협 스마트 가축 경매시장은 기존 가축시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통합관리하는 동시에 코로나19나 구제역 등 전염병으로 인해 가축시장 운영이 중단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무엇보다 스마트경매는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아 경매참여가 편리한 이점과 함께 비대면 거래로 인해 각종 전염병 차단과 예방에도 큰 몫을 하게 된다.
이형주 조합장은 “앞으로 보다 나은 축산업을 구축하기 위해 우수한 경매우가 출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하며 “사천축협 스마트 경매시장이 활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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