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별 맞춤 방역 추진 실효
농식품부, 지난해 성과 평가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충남도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전국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한 해 각 지자체가 추진한 동물 방역 시책을 대상으로 △창의성·노력도·효과 등 차별성 △아프리카돼지열병·고병원성 인플루엔자·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방역 시책 효율성 2개 분야 22개 항목을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도 가축방역당국은 이 평가에서 질병별 맞춤 방역 추진으로 차별성을 인정받으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선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접근·차단 전략을 마련해 실행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서는 전국 최대 양돈 사육 지역임을 감안, 강화된 방역 시설 적극 설치 등 차별화된 유입 방지 대책을 추진하며 감염병을 막아냈다. 
구제역은 전국 1위 항체 형성률을 지속적으로 유지, 2016년 3월 이후 현재까지 비발생을 유지하고 있다.
김영진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질병 특성에 맞는 방역을 추진한 결과 재난형 가축전염병 피해를 최소화하고 우수성도 인정받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더 철저한 방역 추진으로 ‘청정 충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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