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순수원천기술 이용
최초의 PCV2d VLP 백신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자돈에 써코백신을 접종했음에도 불구하고 써코 연관질병(PCVAD)으로 고생하는 양돈농가에게 희소식이다.
고려비엔피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의 다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최근 변이형 써코바이러스 분리주(PCV2d QIA244주)를 확보했고, 이 유전형을 기반으로 ‘써코2d 바이러스 유사입자(VLP)’ 백신을 개발해 최근 허가를 득했다고 밝혔다. 
PCV2d QIA244주는 PCV2d 유전형에 속하지만 기존 써코상용 백신으로 방어가 되지 않는 변이주로 확인됐는데, QIA244주 유전형기반 써코백신을 접종하면 PCV2a, PCV2b, PCV2d 등 다종의 유전형 써코바이러스도 모두 교차방어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필드에선 써코와 PRRS의 혼합감염이 흔한데, 1㎖씩 1회 백신접종 후 야외 PCV2d와 PRRS바이러스로 동시에 공격 접종한 결과, PCVAD 임상증상이 발생하지 않았고 일당 증체율도 대조군과 유의적 차이가 없었다.
고려비엔피 관계자는 “돈호방 써코2d 플러스 백신이 써코와 PRRS 혼합감염 농장에서 좋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가 출하 승인을 받아 가능한 빨리 농가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돈호방 써코2d 플러스 백신’은 국내 순수원천기술을 이용한 국내외 최초의 PCV2d VLP 백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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