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 아데노바이러스 효과적 예방

‘포울샷Ⓡ 아데노 3가’ 백신 론칭세미나에 참가한 업계관계자들이 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울샷Ⓡ 아데노 3가’ 백신 론칭세미나에 참가한 업계관계자들이 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국내 가금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의 유행주가 달라져 기존 백신만으론 방어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가금 아데노 바이러스 4형이 주를 이뤘던 반면 최근에는 8b형과 11형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 
이에 중앙백신연구소는 최근 유행하는 가금 아데노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포울샷Ⓡ 아데노 3가’ 백신을 개발, 지난달 26일 대전 ICC호텔에서 런칭세미나를 열고 제품을 소개했다.
‘포울샷Ⓡ 아데노 3가’ 백신은 국내에서 문제시되는 4형, 8b형, 11형 등 가금 아데노바이러스3가지를 모두 포함한 제품이다.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제 ‘CAvantⓇ WO-60’를 사용해 항원 비율을 높였으며, 3가지 혈청형 모두에 대해 방어수준 이상의 중화항체를 형성한다.
이날 권경빈 고객관리·마케팅팀 수의사는 “가금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은 중화항체가 특히 중요하다”면서 “포울샷 아데노 3가는 단 1회 접종만으로 78주령까지 중화항체가 지속돼 후대병아리에게 높은 모체이행항체를 전달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중앙백신연구소가 실시한 야외임상시험에 따르면 14주령의 육용종계농장 3곳에 아데노 3가를 1회 접종한 결과 61주령까지 면역이 지속됐다. 또한 후대병아리로 4형, 8b형, 11형에 대한 높은 모체이행항체가 전달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도태시점까지 지속됐다.
아울러 4형, 8b형, 11형 아데노바이러스를 후대병아리에 공격 접종한 결과, 일부 개체를 제외하고 모두 생존하는 등 높은 방어능을 확인했다.
권경빈 수의사는 “국내 가금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포울샷Ⓡ 아데노 3가’ 한방으로 끝내시길 바란다”며 종계의 경우 난계대 감염 예방을 위해 3가 백신을, 산란계의 경우 수평 감염 예방을 위해 단가백신 사용을 권장했다.
한편, 중앙백신연구소는 계군의 아데노바이러스 감염 여부 및 백신 항체 모니터링을 위해 중화항체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울샷Ⓡ 아데노 3가’ 첫 접종농장이 대상이며 백신 접종 전, 접종 3~4주 차, 약 50주차 도태시점 등 총 3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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