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 튀르키예 한국관 개설

‘2023 비브 튀르키예’ 전시회에 마련된 한국관 부스.
‘2023 비브 튀르키예’ 전시회에 마련된 한국관 부스.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동물약품협회가 국내 동약업체의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농식품부의 지원으로 지난 7월 6일부터 8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2023 비브 튀르키예(VIV TURKEY 2023)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대호 △메디안디노스틱 △셀트릭스 △이글벳 △우진비앤지 △중앙백신연구소 △코미팜 등 동물약품 및 의료기기 수출업체 10개소가 참가해 제품을 홍보하는 한편 바이어 발굴 등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힘썼다.
한국관 단체 참가 10개사의 총 상담액은 평균 약 131만 불이며, 바이어 상담 건수도 14건 이상으로 분석돼 참가업체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변 국가인 중동지역의 바이어와의 활발한 수출 상담으로 이번 전시회 참가로 향후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도 중동·유럽시장의 축산 및 동물약품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등 시장조사를 통해 수출전략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협회 김춘선 상무는 튀르키예 동물약품협회(VISAD)와 간담회를 진행해 정보 교류 등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튀르키예의 동물약품협회 회원사는 32개사로, 튀르키예 전체 동물약품 중 90%를 점유하고 있다. 산업동물의 80%가 양·염소인 만큼 양 백신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반려동물시장도 점차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협회에서 주관한 현장 수출 간담회에서는 업체의 수출 애로사항 공유 및 지원 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가 있었다. 업계의 애로사항 등은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정병곤 회장은 “주요 해외전시회에 한국관을 마련해 신규시장 개척과 신제품 수출을 지원하는 등 산업 성장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물약품협회는 오는 11월 20~22일 개최 예정인 아부다비 전시회(VIV MEA)에도 한국관 13개 부스를 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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