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사료 이용농가 60여 명 대상

장흥축협이 조합사료 이용 농가를 대상으로 ‘번식우와 송아지 사양관리 방안’을 교육하고 있다.
장흥축협이 조합사료 이용 농가를 대상으로 ‘번식우와 송아지 사양관리 방안’을 교육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염승열 기자] 장흥축협(조합장 김재은)은 지난 6일 대덕 다목적복지관에서 장흥축협 조합사료 이용농가 60여 명을 대상으로 장흥한우 번식우와 송아지 사양관리 및 경쟁력 향상 방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윤석준 농협사료 박사를 초청해 한우가격 하락 및 사료가격 인상에 따른 생산비 절감을 통한 소득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윤석준 박사는 신생송아지 핵심 관리 포인트는 분만 2시간 이내 양질의 초유 섭취량이 면역능력 획득에 매우 중요하며, 발육상태를 감안해 배합사료 및 양질의 조사료 섭취량이 극대화되도록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교육 후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평소 농가에서 궁금한 사항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장흥축협은 올해 4월부터 12월말까지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조합원 환원사업 일환으로 농협사료 할인행사를 실시 중이다. 배합사료는 포당 500원, TMF사료는 포당 300원 인하해 약 11억 원의 비용을 들여 사료 이용농가에 혜택을 주고 있다. 또 한우 부산물 가격하락으로 인해 처치곤란이던 사골을 인근 축협유통센터와 OEM 방식을 통해 ‘정남진 장흥한우곰탕’을 새롭게 출시, 관내 농축협 하나로 마트에도 납품할 계획이다. 판매가격은 개당 3500원/600㎖이다.
김재은 조합장은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축산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한우 사양관리 등 최신 정보전달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농업인 실익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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