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현재 175개업체 참가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3)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구에서 열리는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대한민국 축산의 가치와 연속성’을 주제로 EXCO 서관 1~3홀과 야외광장, 도로점용구역에서 총 전시면적 약 1만8973㎡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박람회 추진위에 따르면 7일 기준 175개 업체가 박람회 참가를 확정지었으며, 유치 목표 대비 81%인 570개 부스가 신청을 마쳤다. 이외에도 20여 개 업체가 40여 개 부스 참가를 준비하고 있어 이달 중 부스 유치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진다.

품목별로는 △축산기자재 63%(359부스) △사료 25.3%(144부스) △동물약품 3.2%(18부스) △기타 8.6%(49부스) 순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사료 부문이 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는 네덜란드, 독일, 미국, 베트남, 스페인, 이탈리아, 중국, 튀르키예 등 8개국에서 22개 업체가 34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품목별로는 △축산기자재 47.1%, △사료 23.5% △동물약품 8.8% △기타 20.6% 순이었다.

박람회는 올해에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전시회를 방문하지 못한 관람객들은 ‘디지털 쇼룸’을 통해 전시제품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발전하는 박람회 만들기의 일환으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준비한다. 온라인을 통한 참가 성과와 개선사항 청취는 물론 관람객 입장방식을 변경해 사전 온라인 및 현장 등록절차를 거쳐 입장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변경된다.

이번 박람회는 악취저감시설 의무화 대상 관련 전문기업관과 K-FARM 수출사업단 관련 부스, ICT 컨설턴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사료, 영양, 사양관리 등 다양한 세미나도 준비돼 있으며, ‘전국양계인대회’ 등 농가 화합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곤충산업관에서는 사료용 곤충 등을 선보이는 한편,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식회 및 할인판매를 진행해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오세진 박람회 추진위원장은 “축산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축산인 편의를 위한 차량 지원 등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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